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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루85

방심할 수 없는 심장폭행범 ​ 일을 그만둔지 얼마 되지 않아 내 옆에 잘 오지 않던 녀석이 엎드려 있는 내 다리 위로 지 다리를 걸치고 저렇게 쳐다봤다.. 고양이는 멍 때리는 게 어처구니없이 웃기고 심장에 해롭다. 2017. 4. 20.
뽀짜툰의 쪼꼬 + 뾰롱이 ​ 내가 못 그린 걸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적기 그리는 도중 잉크가 떨어졌다. 2017. 4. 19.
주시하고 있다.. ​ 뭔가 원하는 거 같긴 한데 그게 뭔가.. 무지한 닝겐이라 말로 해주지 않으면 모르겠다.. 2017. 4. 17.
벚꽃 구경 ​어제 잠깐 나갔다가 벚꽃이 제법 핀 걸 봤다. ​​ 올해는 아쉽게도 벚꽃 구경은 이게 전부일 듯. 그래도 아예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라도 보는 게 어디야 싶다. 오늘이나 내일쯤 확 더 필 것 같은데 더 볼 수 있으려나?? 2017. 4. 12.
강사 설명능력 개노답.. 두 달짜리 수업. 한 달 넘게 참았는데 와... 강사 설명능력 씹개노답.... 예제 올려놓고 이렇게 하면 돼요, 이게 어떻게 설명이지?;; 왜 그렇게 되는지 하나하나 보여주고 실습할 때도 돌아다니면서 봐줘야지, 질문 있으면 하세요 하곤 걍 가만히 앉아있음. 한 2/3이 개강 한달 안에 출석을 안 한다. 그 전 강사는 직장인임에도 빡세게 이해하길 바랐던 게 버거웠을 뿐이었는데 와 이번엔..... 그 강사가 그랬다. 일일이 쓰기 귀찮으면 이거 배우지 말라고. 설명하기 귀찮으면 제발 강사하지 마라... 참고 참다 폭발하네... 2017. 4. 5.
알리에서 옷 도착하자마자 뜯김... ​ 알리에서 옷 도착~! 하얀 치마는 받은지 3시간만에 뾰롱이가 뜯어먹어버려서 ㅡㅡ 옷에 좀 먹은 것마냥 구멍이 나버렸다.... 이 시키야... 내가 이걸 기다린 게 며칠인데.......... ​ 호되게 혼나자 침대 한가운데로 올라가 찌그러지는 포즈를 취하는 놈. 그게 녀석한테는 항복의 표시이자 나는 혼날 준비가 됐어요 봐주세요.. 하는 것 같다. 맴찢....ㅜㅜ.... 그래.. 내가 옷을 바로 안 치운 게 잘못이지....ㅜㅜ... 혼난 뒤 저 멀리 화장대 의자 위에서 쉬는 녀석.... 크힝... ​ 2017. 4. 3.
알리에서 도키북 도착 ​도착한지 3일 정도 됐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기다리고 기대했던 도키북! 원래 주문했던 빈티지 스타일의 다이어리는 주문하고나서 발송 못한다는 걸 알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기에 그만큼 이 녀석도 늦게 도착한 거.. 짜잔!! 박스가 튼실해서 뾱뾱이 한겹으로도 중국에서 한국까지 한군데 찍힘 정도로 도착했다. ​ 난 표지가 좋아서 그냥 산 거라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시즌 한정으로 다이어리를 내놓기도 하나보다. 여름!! ​​ 크 바로 이거지!! 냄새가 좀 난다. 뭐 이 정도쯤이야. ​ 스티커도 더 줬다. 다꾸?? 근데 박스 아래에 있던 저 요일 적힌 스티커는 위쪽이 찌그러져 옴 ㅜㅜ ​ 속지까지 포함. 근데 난 속지는 필요없고 인덱스와 표지만 있음 된다. 종이는 따로 만들거라:)! ​ 다만 내가 실망한 건 이 표지.. 2017. 4. 1.
의식의 흐름에 따른 사춘기 시절 어느 만화에 대한... 뭔가 검색하다가 아 유튭을 보다가 고전만화 소개를 보다가 누가 어떤 만화 내용을 쓰며 제목을 알려달라고 댓글을 썼고 그 제목이 요정 핑크였고 그걸 어렴풋이 알던 나는 검색을 하며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에스카플로네라는 글자를 봤고 중학교 때 이걸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가 있던 데다 어느 친구네 집 2층 바닥에 누워 창문 밖 하늘을 보며 에스카플로네 반지라는 곡을 들었던 게 추억에 박혀있어서 에스카플로네를 한참 찾아봤다. 그러다 눈에 띈 다정다감. 만화책을 좋아해 책을 사면 비닐에 표지부터 쌌던 내게 박은아 작가의 단편집은 교과서보다 더 중요한, 하굣길에 들고 다녔던(내 기억으론 그랬다) 책이었다. 다정다감.. 이슈에서 연재할 때 이슈와 단행본을 사서 보다가 어느 순간 커버린, 만화책을 사모으던 .. 2017. 3. 25.
알리 중독... 알리에 중독된 것 같다.... 저렴한 가격, 한국 직배송, 배송료는 무료 혹은 1-3천원대(거의 무료) 거기에 긴--------- 배송기간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배송이 기니까 자꾸 어플 쳐다보게 되고 어플 보다보면 사고 싶은 게 또 생기곸ㅋㅋㅋㅋㅋㅋㅋ ​ 그렇게 지르고도 카트 25갴ㅋㅋㅋㅋㅋㅋㅋㅋ ​ 만년필이 막 이삼천원 하니까.... 이건 파이로트 껀데 2만원 수준... 이런 게 가격파괴지.... 알리 쓰다가 간만에 라쿠텐 주문하려니 배대지에 일일이 정보 넣는 게 어찌나 귀찮던지... 한동안 알리를 가장 사랑할 듯... 2017.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