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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루85

지지난주 토욜 코엑스 구경했다 ​지지난주 토요일, 쉬는 날 웬만해선 밖에 잘 안 나가는데 오전, 오후 코엑스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기어나왔댜. 오랜만에 데이트 겸사겸사라며 데려다 준 오빠님에게 같이 돌아다니자고 물귀신이 되어 ㅋㅋ 같이 돌아다녔는데 역시.. 차 없는 데이트는 넘 좋았다. 소박했던 20대 초반도 생각나고 같이 걸어다니는 시간이 많고.. 전처럼 꺄르르꺄르르~해짐;) 전에 얼굴만 보면 좋다고 빵끗대던 그때 같았음 꺅ㅋㅋㅋ 이건 분명 작년에도 본 엘오븨 같은데 또 있음.. 그래도 여전히 사진 찍는 이들이 있었댜. ​ 헐 저건 머지!!!!! ​ 와... 가까이 가서 보니 트랜스포머1편을 처음 봤을 때 그 느낌이었닼ㅋㅋㅋㅋ 풍선인데 뭐라 모양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엄써!!!!!!ㅋㅋㅋ ​ 강남구 주최 건축전시. 겉보기엔 규모가 작.. 2015. 10. 13.
구두, 싸구려 사지 마세요 어제 퇴근하던 길, 회사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으로 열심히 걸어가며 오빠군과 통화 중이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신발이 헐거워짐을 느꼈다... 안 그래도 헐떡여서 회사에서 오른쪽 끈만 한 칸 줄여서 나온 건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팍!!!! 뭔가 한 순간에 오른쪽 발이 자유로워진 느낌적인 느낌을 받음. 멈칫.... 멈칫. ​ 야 SB..... 신발 옆 튿어짐.......... 인생 처음으로 걸어가다 내 엄지발가락 옆 선을 구경했네. 딥빡은 둘째치고 횡단보도 건넌 직후여서 뒤에 사람들 엄청 많이 오고 있었는데 라이온킹 아빠될 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 쪽 발 질질 끌면서 남들에게 이 창피한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기둥스러운 건물 옆으로 가서 의지하고팠는데 그거 옆에 공사하던.. 2015. 9. 24.
강남역 유튭 광고 반갑다 ​​ 강남역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8월 중순? 부터 갑자기 반가운 얼굴들이 기둥에 보이더라능 유튭 광고를 씬님과 대도서관이 찍었다. 대도서관 화이트데이 때부터 알았고 씬님은 직업에 관한 고민을 엄청 하면서 힘들어할 때부터 봐왔는데 진짜 뿌듯함... 더 잘들 되겠지? 부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2015. 9. 13.
한강 반포지구 나들이 가기 좋다 ​ ​ 오랜만에 친한 동생과 한강에 놀러갔다. 친절한 택시기사 아주머니께서 한강은 잠수교 근처가 좋다면서 그쪽으로 데려다주셨는데 들어오는 건 네 맘이지만 나가는 건 아니란다.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없어서 나중에 나갈 때 좀 헤맸다능... 어쨌든. ​ 어제 날씨는 하루종일 흐려도 비 안 온다고 했는데 저녁쯤 비와서 놀만큼 못 놀았음 ㅡㅡ. 원래 한강엔 맥주인데.. 큽 ㅜㅜ ​ 이래저래 무겁게 들고 온 사연 있는 치즈케이크. 풀었는데 자태가 너무 고와 안 찍을 수가 없었다. ​ 캬.. 노릇노릇하니 참 맛나겠당. 추르릅. 근데 실제로는 내 입맛에 코스트코 치케가 더 맛났지만.. 흠흠.... ​ 먹다보니 근처에 비둘기랑 까치가 많더라. 첨엔 줄 생각 없었는데 동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저 당돌하신 둘기님께서 .. 2015.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