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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루85

코 옆에 짜지지 않던 여드름? 제거했다 이번 주말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는데 그 김에 좀 격식 차릴 옷도 사고 미리미리 하는 중. 지난 주말엔 요새 살이 많이 붙은 반려인과 같이 아울렛 매장 가서 반려인의 옷 사는 걸 봐줬는데 이게 또 그렇게 재미지네. 살만 안 쪘어도 더 예쁘게 맞는 건데 아쉬웠다. 그리고 얼굴 코 옆에 코와 볼 사이, 짤 수 없는 오래된 여드름이 있었는데 그다지 더 커지지 않는 듯하여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그래도 이 기회에 없애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피부과 예약하고 갔다. 난 자꾸 코로나균 코로나균만 들렸는데 안에 피지선이 차있고 레이져로 지지면 된다고 1분이면 되는 간단한 치료라고 했다. (건강보험은 당연히 안 됨 ㅠ) 근데 약간, 통조림 공장의 통조림이 된 기분이랄까. 남의사선생님의 빠른 어조와 말투에 살짝 위축되더라... 2020. 6. 17.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뒤늦은 후기 뒤늦게 가는 바람에 딱 한시간 구경했지만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 ​​​​​​​​​​사진에 잘 안 담아지는 색감과 분위기 ㅠㅠ ​​​​​​​​​​ ​​​​​​​ 이날 아이돌도 두팀인가 근처에서 공연하는 것도 보고 ㅋ 재밌었다. 인생 처음 찾아간 아트페어. 너무 좋았어. 2019. 10. 6.
카페 옆자리의 남자들 면접시감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 카페에 앉아서 면접 준비하는데 남자 셋 여자 하나 무리가 옆자리에 앉아 얘길 시작한다. 첨엔 안 들어서 몰랐는데 문득 들리는 얘기가 한 남자가 여자에게 “남자로써~~~~ 남자가~~~~~ 남자로써~~~~~” 가 계속 반복되는 거다 ㅋ 그때부터 아 뭔가 빻음의 스멜이 났는데 화장실을 다녀오니 여자는 사라지고 남자 셋이 앉아서는 “여자들은 늙어가면서 자존감은 낮으면서 자존심만 세져서 문제다. 표독스러워지고.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면을 알아가고 블라블라” 딱 전형적인 여혐하는 한국남자들이었다. 그리고나서 바로 넘어가는 주제는 페미니스트 ㅋ 듣기 싫어 이어폰을 끼게 만든다. 저렇게 큰 소리로 거리낌없이 떠드는 것 보니 어지간히 여성에 대한 혐오가 드글거리나보다. 당신이라면 당신과.. 2019. 10. 3.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필기 합격 합격이라니.... 넘나 말도 안 되는 것ㅋㅋㅋ 요즘 회사에서 해외영업 업무할 거 아니면 정리한다는 말에 이래저래 몸과 정신 바쁘게 보내느라 공부는 거의 못해서ㅠㅠ 불합격 생각하고 그냥 가서 본 거였는데 결과는 61.66점ㅋㅋㅋㅋㅋㅋ 한 문제라도 더 틀렸으면 불합이었다; 어떤 분 3일동안 3시간씩 집중해서 책 한번 읽고 문제풀이에 몰빵했다는 후기 보고 그대로 하려다가 시험 약 일주전부터 하루에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동안 문제집 하나 줄 그어가면서 본문 읽기와 그 옆에 간단히 나오는 요약문제 약간씩 나온 것 정도 푼 게 다였다. 시험 직전 기출문제 몇 장 본 것도 좋았다. 이기적? 문제집 참 잘 나온 듯.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비전공자인 내가 봐도 시간이 없다면 본문 포기하고 기출문제만 풀어도 나보단.. 2019. 10. 3.
펠리칸이 나에게 계시를 줬어 만년필 독질 그만둔지 좀 됐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 갑자기 만년필 카페에 들어갔다가 펠리칸에서 스타루비 색상을 내놓은 것을 발견했다. 꽂힌 게 오로라 네뷸로사라 눈에 안 찼는데 하루가 지나면서 점점 저건 사야한다는 계시가 ... 마침 스타루비와 잉크와 노트를 같이 주는 곳이 있어 홀린 듯 결제해버렸다. 토욜 도착예정..... ​ 어서 오세요.... 어서 와주세요오....... 2019. 9. 26.
어제, 이삿짐을 옮겼다 드디어 이사를 한 것...! 정작 이사 당일 연차는 거절당해서(ㅂㄷㅂㄷ) 반려인이 엄청난 고생을 했다... 미안해.... 벽지- 퇴근해서 이사한 집으로 가보니 며칠 전 완료된 벽지 도배는 작은방은 도배사 실수로 다른 색상이 들어가있고 기본적으로 선택했던 색상들은 밤과 낮에 볼 때가 다른 건지 포인트로 주려고 했던 회색보다 더 짙은 파랑색.............. 하.... 벽지는 폭망이야... 어쩐지 싸다했어... 벽지 선택할 때도 본인들이 시공했던 사진 같은 건 하나도 없고 걍 이거이거 좋으실 거예요 샘플책 잠깐 보고 선택하게 하더라.. 더 얘기하기 싫다.. 짐- 원룸에서 이사한 건데 짐이 이렇게 많냐며 이삿짐 옮겨주는 아저씨가 말씀하셨단다 ㅋ 1톤 트럭 2대로 옮겼다고 함. 원래 집에선 엘베사용료로 .. 2019. 8. 29.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필기 접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시험은 첨이라 중간에 매킨토시/IBM호환 선택지가 있는데 뭔지 잘 모르겠어서 급하기도 하고 기본 선택인 매킨토시했다가 대기 시간에 혹시나 싶어서 인터넷 쳐보니 ㅎㄷㄷㄷ 어쩐지 정원이 하나도 안 빠져있더라;;; 다시 부랴부랴 처음부터 신청/오류/신청/오류.... 아... 진짜 이 그지같은...... 수강신청 같은 시험아..... 20분을 매달려 십수번의 오류에 뒤로가기/새로고침 신공 끝에 겨우 결제까지 완료했다; 대기 인원이 막 2천명이 넘고....;;; 아침에 시험보는 건.. 아마도 매우 벼락치기를 할 것이기 때문에 무리일 것이라 2시10분 시간대 인원 2명 남은 거 보고 식겁했는데 다행히 신청됐다;; 다행이야ㅠㅠ! 미리 공부해야지... 근데 이사부터 해야 되는데.... 크흡..... 2019. 8. 23.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매일 하라 갑자기 마음에 훅 꽂히는 명언 발견. 내 폰은 아이폰6s+ 1080x1920 사이즈로 만들어봤다. 상단엔 시간과 알림내용이 뜨므로 약간 아래쪽으로 위치하게 해서 폰으로 직접 사용하면 요렇게 된다. 2019. 8. 12.
나쁜 과정이라도 긍정적인 결과 얻으면 장땡이지 모 이직을 알아보던 중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에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라는 자격증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디자인이 부족한가 싶어 컬러리스트 공부를 해볼까 지난주 고민했었는데 뭔가... 만만치 않아보이긴 했다; 주말에 지인과 얘기 중 나보다 한참 어린 애도 이것저것 공부하며 자격증을 딴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도 게을리 있을 때가 아니다 다시금 깨달았다. 널널히 준비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올해 벌써 한 번밖에 남지를 않았더라. 8월에 신청 9월 필기 치르는 것까지 일단 생각하자. 그리고 바로 책 주문했다. 커뮤니티에서 교보가 좋은 기업이라고 했건만.. 알라딘에서 구입한 나년... 요즘 오빠가 이사 알아보고 있어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어서 망설망설.......은 10초만에 가즈아!!!!!!!!!! 전엔 스트.. 2019.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