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이야기

브레이킹 배드 다 보고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

by 치버 2018. 12. 12.



시즌1부터 5까지 

주인공 월터 화이트를 

마약을 제조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이해하기도 하고 

미국식 고집인지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스카일러에게 하는 거 보면 징그럽기도 하고 

자기 미래를 셀프로 꼬는 게 답답하기도 했지만


정말 이럴 줄은 몰랐는데

시즌5 마지막 장면을 보고 펑펑 울어버렸다.


그동안 고집불통에 지 멋대로 행동해왔지만

그래도 한결같이 자기 가족을 사랑했고 제시를 사랑했다.

틀린 방식이었지만.

그냥 그 월터 화이트라는 인간이 너무나 불쌍해서.... 울었다.


원래 브레이킹 배드를 보려고 했던 건 훨씬 더 예전이었다.

그때도 뭘 볼까 추천하는 목록에 있었는데

첫화에 마약제조하면서 막 팬티바람에 다니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별로여서

1화만 보고 그만둔 게 두어 번 됐다.

그것도 이제 과거의 일이지..


약 한 달동안 브레이킹 배드를 계속 봐왔는데

이게 시원섭섭했던 건 약간..


그 여운이 계속 남아 

어제 다 보고 나서부터 아직도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가

스핀오프 드라마 베터 콜 사울이 있다는 걸 알았다.

곧 볼 예정.

'영화&드라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섹스앤더시티 6-13 사만다&스미스  (0) 2019.01.30
섹스앤더시티 3-4 미란다와 스티브  (0) 2019.01.22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보다  (0) 2018.08.05
노트북(2004)  (0) 2017.12.16
LALALAND 라라랜드  (0) 2017.12.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