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라라랜드보고나서 허한 마음, 로맨틱 영화로 털어버리려고 했더니
뭣도 모르고 노트북 봤다가 펑펑 울어버렸다.
진짜 엉엉 소리내서 울 뻔 ㅜㅜ
이 영화 개봉한 지 몇 년 안 된 줄 알았는데 2004년도작이라는 거에 또한번 깜놀...
13년 전 영화라니....ㄷㄷㄷ
할아버지가 노트북을 읽어줄 때부터 할머니 얘긴가보다 했는데
할아버지... 너무 불쌍해....
가진 것 없는 남자의 처지가 너무 딱하고 감정이입 폭발..
여자도 당차고 하고 싶은 말 다해서 좋았는데...
어머니 블로킹에 인생 꼬여버리고...
그런데 어머니에게도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고...
엑스맨의 사이클롭스가 여기서 나올 줄이야.
사이클롭스도 멋진 캐릭터였는데 하..
이 영화엔 쓰레기가 하나도 없어요.
아버지도 콧수염 때문에 뭔가 못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너무 좋다.
슬픈 결말도 아닌데. 생각해보면 겁나 해피엔딩인데 울음이 막 쏟아져나옴...
...또 괜찮은 영화 없나 찾아봐야겠다. 혼자 있으니 무서운 영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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