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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맛이야

고구마말랭이 만들기

by 치버 2015. 12. 6.

​망할 티스토리 어플 같으니.

쓰던 중 팍 꺼져버림. 이 포스팅을 지금 세 번째 다시 쓰고 있...

어플 오류 좀 없애줘요!!!! 포스팅 하고 싶은 마음을 싹 사라져버리게 만들어...

 

 

​자... 고구마말랭이를 만들으려 깨끗이 닦았는데...

일단 저희집엔 오븐이 없어여.

건조기도 음슴.

 

 

이만큼에다가

 

 

​(수채구멍 그렇게 더럽진 않은데 보기 좋은 그림은 아니니깐 매너블러)

싱크대에 이만큼 플러스...

고구마 닦다가 손 피부 다 나가는 줄 ㅜㅜㅜ

지난 번 고구마도 한 박스가 있었는데

삶아야지 삶아야지 하다가 결국 싹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다 버렸다능...

 

 

​박스에도 이만큼 남음 ㅡㅡ...

이번엔 꼭 싹 나기 전에 어떻게든 해야지 했는데

역시나 싹이 자라더이다...

그래서 토욜 푹 쉬고 오늘 오빠군이 나간 사이 맘 먹고 준비!!

 

 

 

 

​이게 이미 깎아서 손질해놓은 고구마.

이걸 먹을 수 있게(물론 생고구마도 맛있지만) 만들어볼 거예여.

 

 

 

 

​찜통에 넣읍시다.

약한 불에 얹고 간만에 집안일을 좀 했어여.

이것저것하다보니

 

 

 

​짠. 삶은 고구마~!

 

 

 

​일부만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겠슴다.

 

 

 

​이게 한 두 세 번 돌린 상태.

1분 돌리고 1분 쉬고를 6번 반복하라고 하더군여.

 

 

 

 

​사진 찍다가 몇 번 돌렸는지 까먹었는데 한 5~6번 돌렸어여.

저 푹푹 뚫린 구멍들...

먹을 고구마 좀 찔러봤슴다.

 

 

 

​잠시 식혔다가 먹어보니

걍 찐고구마보다 맛이 살짝.. 퍽퍽함이 덜하다고 하나? 그렇긴 한데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식힌 노력에 비하면 좀 미비하네여.

이렇게 돌리고 난 뒤 이틀 정도 상온에 말리라는데

저희 집에서는 아마.. 곰팡이가 피지 않을까...

그리고 그 전에 하나씩 줏어먹다가 다 사라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저 나머지는 또 언제 만들지...

 

 

 

 

아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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