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너무 연한데 왜 맘에 들어? 정샘물뷰티 베일피치 핑크인조이

이걸 산 게 언제야...

적어도 3개월 이상 됐는데 고이 품고 있다 이제 포스팅...

(거의 모든 포스팅이 이 지경...)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가끔 보고

색상도 예뻐서 사야지 사야지하다 다른 수많은 팔레트들에 치여 세일을 기다리는 모양새가 되었다가

단종각이란 말에 냅다 사버림...(근데 단종 안 됨 주의)

 

두 색상,

베일피치와 핑크인조이.

 

왼쪽 베일피치, 오른쪽이 핑크인조이

베일피치.

뭔가 음각이 새겨져 있지만 왼쪽은 재질 때문인지 있으나마나하고

오른쪽은 알아볼만 한 정샘물 로고.

 

누르면 살짝씩 들어가는 마른 식빵 같은 느낌의 펄타입의 왼쪽 스파클 피치.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오른쪽 페이스트 피치

 

핑크인조이.

버석거리는 질감.

뭔가.. 좋아하는 음식집 찾아갔는데 문전박대 당하고 냄새만 맡고 오는 느낌의 스파클 핑크.

 

암생각 없이 지나가다 들렀는데 따뜻하게 맞아주는 부드럽고 쫀득한 느낌의 페이스트 핑크.

 

실내

실내 확대

햇빛

펄이 오묘해서 초점 나가게 찍음.

근데.. 요즘 나오는 섀도우라기엔 

너.......무 발색이 안 돼서 당황함;;;

몇 번씩 덧칠한 발색임;;;;

 

핑크인조이 실내

 

햇빛

베일피치보단 핑크인조이가 약간 발색이 더 잘 되는 느낌.

그래도 연한 건 마찬가지..

 

베일피치와 핑크인조이 같이 발라봄.

 

 

첨엔 너무 연해서 바르자마자 아 내놔야겠다 싶었는데

사진 찍으며 보다보니 여쿨인 나에게 가볍게 바르기 좋겠다는 생각이 또 들어

맘에 들기 시작했다 ㄷㄷㄷ

특히 페이스트 피치 색상, 오묘하고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