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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이야기

오징어게임 - 하도 오징어거리고 스포하길래 봤다..

by 치버 2021. 10. 18.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구글

처음 공개 전 느낌은 

아, 이정재도 이제 뭐 하나 잡아보려고 용쓰는구나(죄송합니다)

였고 그리고나선 계속 언급이 되길래 

오, 제법 재밌나보네. 근데 난 별로. 오징어가 뭐야.

였는데 24일에 엄니가 집에 놀러와서 뫄아아아악 스포를 하길래 개빡쳐서 봐야겠다 싶어서 강행했다.

 

그때도 솔직히 재미가 있을 거란 기대는 별로 안했던 것 같다.

정확히는 지금처럼 오징어게임을 재밌게 느끼리라곤 예측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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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가장 재밌었다.

인형도 좋았고 처음 심각성을 깨닫는 부분이라 그것도 좋았고,

강새벽이 쫄지마 새끼야 하는 것도 너무 통쾌했고 ㅋㅋ

어디서 봤는데, 강새벽 역할 저 연기자 누구였지 한참 생각하다가 결국 기억해냄.

 

 

가운데가 정호연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구글)

도수코 악바리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돌아와 기어코 2등까지 해버린 대단한 모델. 엄청 응원했었는데 ㅋㅋ

 

솔까 연기력에 있어서 내 평가는 좀 달랐다.

이정재도 약간 오바하는 옛날 연기 느낌이었고 

그 호평받는 김주령도 보자마자 딱 아 연극이네. 연극에서 오바하는 그 느낌이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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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별로 드러내지 않는 캐릭이라 그런지 강새벽의 스타일과 말투는 정말 북한사람 같았고 어색함을 모르겠더라.

반가워서 찾아보니 도수코에서 성공해서 루이비똥 전속계약까지 했다가 나중엔 계약해지됐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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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기로 다시 루이비똥에서 잽싸게 채감ㅋㅋㅋ 

모델 커리어 하향 곡선 타다가 배우 시작했는데 다시 모델ㅋㅋㅋ 정말 세상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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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서 무엇보다 가장 오바하지 않고 만족스러웠던 건 박해수 님.

슬기로운 깜방생활 땐 어디서 보지도 못한 배우가 단번에 주연을 꿰찼네 낙하산인가 싶었는데 

지금 이리 보니 내가 잘못 봤네. 너무너무 잘 봤어요.

자살하려고까지 하다 나중에 이기려고 별 짓 다 하는데

결국 그 모든 건 자기 빚을 어떻게든 갚아야 됨 -> 게임이 중단되면 안 됨으로 이어져

비참한 결과를 맞이했지만 그마저도 상우의 일관된 성격+현실적으로 보여 너무나 맘에 들었던 캐릭터였다.

솔직히 상우 아니었으면 기훈이고 뭐고 주조연들 진즉 다 죽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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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새벽에게 어떻게든 이기게 해주겠다던 지영 역의 이유미도 너무나 맘에 들었다.

연기력도 내내 나쁘지 않았고 마지막 울면서 하던 대사와 표정도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삶에 대한 투쟁보단 양보?포기?의 태도도 안쓰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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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님도 항상 하던 험한 캐릭터였는데 아주 자연스럽고 좋았다 ㅋㅋ

와이프한테 배드씬 없다고 말하고 나왔는데 화장실.............ㅋㅋㅋㅋ

 

알리는 전형적인 한국의 외노자st였는데 정작 인도에선 카스트제도의 최상위급이라고...?

본인피셜로 밝힌 건 없다지만 성 자체가 신분을 드러내버림ㄷㄷㄷ

왕족 위의 브라만, 최상위분이셨다. 신분제 자체를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알리에 대해선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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