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본 영화.
언젠가 보려고 받아놓은 것 같은데 매주 놀뭐나 런닝맨만 보다가 존재를 잊은 영화.
뭔가 보고 싶다 싶어서 목록을 보다보니 이게 뭐였지
정보 1도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12분만에 포기.
소박한 삶에서 갑부의 삶으로 갑자기 상황이 바뀐 건 알겠는데
사람 존중한다고 하인 같은 가정부 등등 안 쓰겠다더니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한테 집에 와서 잔디를 깎으라니 뭔 개소린지.
고구마 백만 개 삼킨 듯한 아내의 사고방식에 더는 못 참겠다 일단 영화를 끄고 인터넷을 검색했다.
내가 저런 걸 왜 받았지...?
근데 장르가 스릴러네.
반전이 있단다.
다시 켰다.
로봇을 가정부로 들인다.
그런데 로봇의 외면이 너무 사람 같아서 벌어지는 부부의 세계....(는 안 봐서 잘은 모르지만..)
그런데 갑자기 마지막 반전 부분에서
....?
뭐?!
말 한 마디로 엥 저렇다고? 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저예산으로 잘 만든 것 같다.
잘생긴 남편.
오묘한 느낌의 진짜 AI 같던 목소리의 불쌍한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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