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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만덕잉덕입덕

파이로트 78g+ 도착해서 써봄

by 치버 2017. 4. 6.

인터넷 검색하다 시작하게 된 알리 소ㅑ핑..

중국의 만년필 시장은 정말 가격이 매력적이라

조금 혹한다 싶으면 거의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펠리칸, 쳐다도 못보는 몽블랑 등의 고가 만년필보다

자주 만나게 되는 이유..

 

이번엔 파이로트 78G+이다.

 

 

 

정말 정석의 만년필 느낌.

데몬파인 나에게 디자인적으로는 그닥 끌리진 않는다.

색상은 빨강/노랑/파랑/초록/검정 있었던 것 같다.

빨강이 좀 고급진 색이었으면 빨강으로 했을 텐데 너무 애들 플라스틱 같은 빨강이었...

 

 

​소문으론 일본에서 제조하고 중국에서 포장하는

중국 한정판이라 타오바오와 알리에서밖에 구할 수 없다고 한다.

 

 

​상자 옆면.

 

 

 

 

 

​상자 뒷면.

이걸 보고 도대체 중국에서 만들었다는 건지 일본에서 만들었다는 건지 헷갈렸었는데...

 

 

 

 

 

꺼내면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눌 수 있다.

만년필 정석 같은 검정색은 처음 구입해보는데

마침 종종 사용하던 에르고그립 잉크도 다 떨어졌겠다,

에르고그립은 놔두고 이 녀석에 오로라 블랙을 넣었다.

 

 

 

 

밀크 포토지에 썼다가 당황;;

너무 미끄러워서 손이 당황함..

버터 필감이라던 라미 2000이 이런 느낌일까;

(라미 2000 사고 싶다..)

 

 

 

굉장히 얇게 써진다.

펜촉은 선택할 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일괄 F.

 

 

 

 

 

 

간만에 확대 사진 찍어봄ㅋㅂㅋ

오로라 블랙 잉크가 밀크 포토지에서는 번짐없이 잘 써진다.

(3M 포스트잇에서는 미친 듯이 번지더니...)

 

앞으로 78G+는 검정 잉크를 맡도록 하여라.

땅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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