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미샤 세일에 건진 M 듀이 글로시 아이즈들...
미샤 껀 일본산 재료가 들어갈 거야, 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다짐하다가
매장 테스트로 한 번 건드려보곤 크림타입? 제품은 처음인지라...
게다가 미샤 공홈의 발색을 보고 마음에 새겨뒀었는데...
이제 찾아보려니 음?
<미샤 공홈>
발색 사진이 이게 아니었는데.... 긁적긁적...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그래! 이거였어!
이 발색 사진을 보고 주황색을 좋아하지 않는 내게
"오렌지페코는 진리이니라~" 계시가 내려옴.
반짝반짝~!
하튼 그리하여 손에 넣은 오렌지 페코와 그레이프 캔디!
흐흐 깔끔하니 예뿌다.
이렇게 사고 나서 그래, 발색샷은 쫌따 찍어야지, 찍어야지...
그렇게 개봉 후 파우치 안에서 몇 달을 지내는데.................
이렇게....
케이스가......
너덜너덜.......
분명 안에는 새것인디.......
큽 ㅜㅜ......
자 드디어 뚜껑을 열어봅니댜.
확대해봅니댜.
요게 오렌지 페코.
확대하니까 이게 보라색인지 핑크색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화려한 색깔이... /침질질...
그레이프 캔디!
이렇게 보다보니.. 무슨 우주 탐사하러 가서 행성 표면 찍어온 듯한 느낌이...
그레이프 캔디는 정직하게 보라색이라고 알아볼 수 있는 보라색임댜.
오렌지 페코를 손가락으로 찍어봤어요.
손가락 끝의 빨간 색이 필요한 것은 립제품이었으나...
이 미련한 것이 눈과 입 구분을 못하고 막 찍었네여 ㅎㅎ
걍 보세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레이프 캔디는 심지어 초점도 나감.... ㅈㅅ.....
손톱이 너무 더러워보여서 좀 가렸어요.... ㅈㅅㅈㅅ......
짠.
같이 찍는다고 저절로 손을 꼬아서 순서가 반대로.......
......
둘 다 어쩜 이렇게 색깔이 이쁜지>.<??????
손등 발색이에요!
발리는 게 완전 바세린 느낌? 챠라라~하게.. 아..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솔직히 바세린 발라본 게 20년도 전일 거라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만 넘어가는 걸로.......;D
둘 다 투명한 색감이 표현돼서 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아래는 손등 발색 확대샷인데...
마음 단디먹고 내리세여...
징그러움 주의..
제 손등에...
저런 바퀴벌레 다리 같은 털이 있는 줄 몰랐어요.....
자세히 보여드리려다보니 별 걸 다 보여드려서 뎨둉함댜....
안 본 눈 산다고요ㅜㅜ....
좀 더 덧발라봤어요.
색상 정말 예쁜 듯.
근데... 다른 로드샵 섀도우보다 미끄러지듯 잘 발리는데...
미끄러지듯 다 쌍거풀에 끼여서 사라져버리는 마술이 펼쳐집디다.
아이프라이머 필수!!
발색 후 굴곡진 섀도우 표면 확대 ㅋㅋ
미샤 세일 때 샀던 보라병이니 뭐니는
미샤에서 일본산 재료 사용하는지 안 하는지 알려줄 수 없다! 는 태도를 알기 전에 사가지고 후회하는 중이지만
이건 알아도 살 수밖에 없었어요 엉엉...
이제 안 사야지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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