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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코덕은 웃지요

은은한 느낌의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by 치버 2015. 9. 9.

 

 

 

디올 립밤!

 

위 사진만 봐도 또 설레네.

 

 

 

 

 

몇 년 전부터 김연아 립밤으로 엄청 유명세를 타면서 국민립밤이 된 디올 어딕트 글로우.

 

 

 

 

 

 

 

 

 

요 사진.

 

웬만한 여성분들이라면 한 번씩은 보셨을 바로 이 사진ㅋ

 

이 사진 한 장으로 인하여 한국에는 디올 립밤 열풍이 불었지.

 

저건 기사가 아니라 그냥 광고 포스터임ㅇㅇ

 

 

 

 

 

 

 

 

회사 동생이랑 립밤에 목 말라 원뿔원하던 저렴이 립밤을 하나씩 구입했었는데

 

아무래도 잘 안 바르게 되던..

 

케이스는 예쁜데 입술에 바르면 진짜 희안한...?

 

하튼 내 맘에는 안 드는 색으로 발색이 되길래

 

나중에 그 동생이 다 썼다기에 이것도 쓰라며 줌...

 

짭이라서 그런가, 케이스만 예뻤다...

 

 

 

 

 

 

 

그렇게 몇 달 뒤...

 

 

 

 

 

 

 

 

진퉁으로 소지하게 된다.

 

한 번 눈에 띄면 언젠가는 손에 넣고야 마는 징그러운 민렌.

 

 

 

 

 

 

 

 

 

 

 

 

 

 

 

 

작년에 핑크, 코랄 둘 다 샀는데 먼저 보여드리는 핑크.

 

립밤 색깔 잘 안 나와서 바르지도 않는 게 두 개나 삼.

 

 

 

 

 

 

 

 

 

 

 

 

 

...양심이 있어서 핑크는 그때 첨으로 중고 구입해봄.

 

립제품을... 내가.... 무서운 중고거래를....

 

 

 

 

 

 

 

 

 

 

 

 

 

 

 

 

근데 관리를 참 깔끔하게 잘 해서 보내주셨었다능.

 

립제품 막 갈겨써서 긍가 저렇게 어떻게 동그랗게 예쁘게(...)

 

잘 관리해서 주셨는지.

 

5번 정도 사용했다고 들었는데

 

지금 보니 붓으로 사용했었나 싶기도 함.

 

어쨌든 매우 맘에 드는 첫 거래였음.

 

 

 

 

 

 

 

 

 

 

 

 

 

 

 

 

 

요건 그렇게 해서 핑크를 손에 넣은 내가 백화점에서 핑크 구경하며 코랄을 발라봤는데

 

본통 코랄 색은 그냥 주황이라 별로였는데 발색이... 핑크보다 더 핑크핑크하고 진했음.

 

그래서 정신 차려보니 이걸........

 

 

 

 

 

 

 

 

 

 

 

 

 

 

 

 

 

아름다운 숫자. 39,000.

 

미쵸......ㅡㅡ;;;;;;

 

 

 

 

PS 참고로 이거 산 삼성역의 현대백화점 디올 직원. 지가 디올 사장인 줄 앎.

 

작년에 사면서 진짜 빡퉁쳤는데

 

디테일은 기억 안 나는데 물건 보여주면서도 계속 사람 깔보는 듯한 말투에 

 

계산하고 물건 테이블 위에 탁(진짜 탁ㅋㅋㅋㅋ) 내려놓고

 

지 먼저 일어나서 지 할 일 함.ㅋㅋㅋㅋㅋㅋ

 

손님은 아직 앉아서 물건 만져보지도 못했는데 ㅋㅋㅋㅋㅋ

 

나 진상 피울 만큼 그렇게 대담한 사람 아닌데 뭐가 그렇게 싫었니 ㅜㅜㅜㅜㅋㅋㅋㅋ

 

넌 꼭 디올 사장해라 클뇬아.ㅜㅜㅜㅜㅜㅜㅜ

 

 

 

 

 

 

 

 

 

 

 

 

 

 

 

 

요렇게 뚜껑을 열면 정말 주황주황한 녀석이 보인다.

 

발색은 전혀 이렇지 않은데 말이지.

 

 

 

 

 

 

 

 

 

 

 

 

새 것일 때의 얼굴.

 

 

 

 

 

 

 

 

 

 

아휴 아주 반짝반짝하시네.

 

 

 

 

저렴이랑 비교했을 때 케이스 느낌도 확실히 달랐다.

 

저렴이는 걍 네모지고 얇은 느낌이라면 디올은 확실히 두툼하고 예쁜 느낌.

 

추종자나셨네 아주.

 

그치만 다름. 그냥 다름.

 

 

 

 

 

 

 

 

 

 

 

 

 

 

비교 발색.

 

손등이라 ㅈㅅ

 

위가 코랄, 아래가 핑크다.

 

이름이 뭔가 반대로 됐음.

 

아니 발색이 반대로 됐음....

 

어떻게 저 주황색 본통에서 저런 핑크색이 나오지?

 

 

 

 

 

 

 

 

 

 

 

 

이건 바르고 시간이 좀 지났을 때.

 

쭉 촉촉하다.

 

둘 다 자연광.

 

...하이고 고작 저거 바르고 포스팅을 했었다니 ㅋㅋㅋ

 

 

 

 

 

 

헌데 디올 립밤의 초코향과 진하지 않은 발색에 비싼 돈 주고 샀는데 내심 실망해서ㅜㅜㅜ

 

(+ 까먹고 있었는데 수포 생겼다. 몇 번 바르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평소 애용한다는 회사 대리에게 둘 다 줌.

 

마침 대리도 디올립밤 좋아하는 사람이라 좋아해서 다행이었음...

 

 

 

 

 

이 후로 한 번, 입생 오일틴트에 혹했지만 여리여리한 발색을 보고 꾸욱 참을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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