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자주 하지만
난 브론즈 심해인일 뿐이고,
또 경기를 그렇게 관심있게 지켜보고 누구의 열혈팬이고 그렇진 않다.
다만 지난 번 월드컵 때 활약했던 몇몇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 정도만 알 뿐이다.
어떤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는 건 오버워치 켤 때 보이기 때문에 알 수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방송을 볼 계획은 없었다.
동생이 지금 시합한다고 알려줬었나? 해서 오 생방 어떤가 볼까 하고 봤었다.
1~4편까지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다.
솔직히 러너웨이? 러너교의 그 러너? 게임bj가 프로까지 올라왔다고? 난 잘 몰라.
루나틱하이에 미로, 류제홍, 준바, 에스카 선수 이름은 아니까,
월드컵 때 희열을 가져다준 그 선수들이 있으니까 그래서 루나틱하이를 응원했다.
러너웨이에 3:1로 3점을 먼저 먹을 때도 5판 선승제인 줄 알고
루나틱이 지다니 헐.. 하는 마음으로 잠깐잠깐 생방을 봤는데
결국 역전승을 하고, 이길 때 그 장면에 또 감동해서 눈물 찔끔찔끔 흘렸다.
그러다 다음 날엔가 러너의 이런 영상을 봤다.
러너의 영상은 처음 봤다.
근데, 깊이 설명하자면 길어지는데
어쨌든 매력있는 사람 같고, 관심이 가고, 괜찮은 사람 같아 바로 구독...
그리고 러너의 와이프 역시 bj인 꽃빈의 영상도 봤다.
김이브, 윰댕을 구독하고 있어도 이들 정도로 원탑 수준이 아닌
여자 bj는 얼굴 팔고 몸매 과시하고 그런 껍데기 방송이라는 의식이 짙었는데
꽃빈 역시 간단히 말해 개념 있고, 매력 있고, 말 잘하는 사람 같아 마음에 들었다.
영상 보면서 또 찔끔찔끔...
많이 힘들었겠지.
아마추어로 스폰서 없이 혼자 팀을 이끌어 준우승까지 하는 게
거기다 국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팀을 초반에 3:1까지 몰아친 게 정말 대단하다...
다음 시즌은 정말 기대할만 한 것 같다.
체력만 키우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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