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마음 정화용
대도서관의 <리사>, 외형부터 충격과 공포, 내용의 반전.
치버
2015. 10. 9. 21:19
요즘은 초심을 잃은 듯해서 팬 이탈한 대도.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리사 괜찮았음.
리사는 다른 게임과 달리 주인공이 멋있지 않다.
롤플레잉 게임이면 보통 주인공들이 예쁘고 멋있기 마련인데
주인공부터 대머리 아저씨에 직업이 보잘 것 없는 사람...
만나는 동료들마다 다 개노답.... 충격이 매우 컸음.
그래픽이 넘 구린 게임이라 머야 이거 하면서 눌러봤는데
오... 명작이다.
주인공이 대머리 아즈씨.
나오는 물건들도 예쁘거나 귀엽거나 하지 않다.
기존 게임과 너무 다른 모습들.
싸움 방식은 파이널 판타지를 연상케 함.
기술 이름이 참 현실적이다.
맵은 슈퍼마리오처럼 생겨선 제법 머리 쓰는 형식이다.
아래 까마귀가 세이브포인트.
주인공과 동료들의 생김새, 직업, 스킬들은 기존 게임과 너무 다른...
충격과 공포의 게임이다.
게임에서 외적 요소보다 스토리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리사>
멸망의 세상에서 단 한 명의 여자인 딸을 되찾기 위한 (절망적인) 모험.
하나 보태자면 후속작은 더 절망적인 분위기다.
리사 보다가 가장 빵 터졌던 건 레슬링 장면ㅋ
캐릭터들 대사가 너무 빵빵 터짐ㅋㅋㅋ
단호박을 씹어드셨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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