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트 8~10(끝)
모뉴먼트 마지막 포스팅.
8장은 스샷이 좀 없어여.
직전에 토템 물에 빠지면서 쫓아오는데
버려지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ㅡㅜ
그 뒤로 한동안 스샷을 못 찍음 ㄷㄷㄷ
Monument
묘한 즐거움이 들어 있다는데
네 번의 퍼즐을 풀어서 탑에 빛이 들어오게 해야 함.
요렇게. 알록달록.
붕어! 수조 너무 귀욤귀욤ㅎㅎ
네 번의 퍼즐을 맞추고 고깔모자 개방~!
9장.
우리를 용서해줄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우리..?
파도치는 바다를 보니 또 토템이 생각난..... 크흡...
근데 웬 빨간 꽃이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하얀 까마귀가 머리 위에 왕관을 쓴 채 둥실둥실..
버블버블 하얀 뼈고래인 줄 ㄷㄷㄷㄷ 다행히 덤비진 않음.
새하얀 게 아이다랑 비슷하다.
계속 아래로 내려가면 또 요정님이 기다리고 있다.
신성한 조각이 뭘까?
아이다의 모자에서 나온 그것들일까?
그게 어떻게 몰락시켰다는 걸까? 가지려고 서로 싸웠을까?
그러다 아이다가 갖게 됐고 이제와서 돌려주는 이야기였을까?
모뉴먼트가 뭐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문화재>라는 듯..
고요한...
아마도 관이겠지?
아까 줏은 빨간 꽃을 바친다.
10장.
우리의 운명이 아닌 것들이 모두 제자리를 찾아간다?
까마귀 한 마리가 앉아있다.
보라색 무너진 건물 철근 같이 생긴 구조물.
여긴 별로 어렵지 않았던 듯하다.
내게 가장 까다로웠던 곳이 8장 박스였음.
토템 멘붕 와서 더 그랬나...?
암튼, 마지막 모자의 모형을 개방하고 나니 엔딩이다.
깜짝.
제 색인 듯,
까만색을 털고 찾은 빨간 새.
그리고 무더기로 제 색을 찾는 까마귀들.
그리고 아이다는....
짠.
아까 마주쳤던 하얀 까마귀가 아이다였던 듯!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엔딩 끝.
잔인하게 버려놓고 마지막엔 토템과.
의리 있는 척 쩔구여.
ㅋ_ㅋ
뭔가 잘 된 해피엔딩 같은데
마음 한 켠이 짠하고..
좀 그런 잔잔한 감동 같은 느낌이 남는다.
게임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엄청 금방 깰 듯.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게임 찾아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머리 쓴 기분.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