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브라운 카페, 귀여운 스케줄러 받았다
회사가 강남역으로 옮겨지고 난 뒤 알게 된 찰리브라운 까페.
어릴 적 스누피 비디오를 많이 봐서인지 스누피만 보면 마냥 심신이 정화됨.
CHARLIE BROWN CAFE
가게 들어가는 입구에 밥그릇을 요술램프 삼아 고개만 내미신 스누피가 있어욤.
옆모습.
음.. 하지만 왠지 3D로 구현된 스누피는 뭔가 비슷할 듯 말 듯 미묘한 그런 느낌이 있어..
그래도 찰리브라운 카페에서 만들었으니까 짭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덜 예쁜 걸로. 탕탕!
카페 옆에는 이렇게 스누피가 또 크게 한 마리 있는데..
얘야.. 눈 좀 보자..
코랑 콧잔등만 보이는구나..
밥그릇엔 1970s라고 쓰여있네연...
스누피오빠. 삼촌?
봐봐요! 바로 옆 스누피 그림이 훨 예쁘져?!
아 뭔가...
본사에서도 옆통수 구현이 잘 안 되는 듯..
안타깝다..
아니면 그.. 미키마우스처럼 시대에 따라 그림풍이 다른 건 아니겠...?
가게 앞 세워진 X배너에는 이벤트 내용이 있네염.
이벤트쿠폰에 도장 12개 채워오면 달력 준다는데 둘째 웃김ㅋㅋㅋㅋ
5천원에 판다는 걸 예쁘게 5,000원과 교환이라고 씀ㅋㅋㅋㅋㅋ
그렇죠. 모든 거래 행위는 물물교환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네옄ㅋㅋㅋㅋㅋ
바로 옆엔 아침식사 이벤트...라기보단 아침식사 할인 정보네여.
아침엔 바쁘니까 ☆로.
가게 안 왼쪽에는 이렇게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어여.
커피처럼 싸진 않음.
걍 갈 때마다 구경만 잘 하고 옵니다.
찰리는 참 잘 만들었는데 왜 스누피는 맘에 안 들져..
큽... 나으 스누피는 이렇지 않다능~ 더 귀엽다능~
3시 이후 5,000원 이상 음료 마시면 귀요미 스케줄러를 준대요.
커피컵!
아 진자 귀욤터지는 스누피ㅜㅜㅜㅜㅜㅜ
컵이 이래서 홀더 끼고 싶지 않음ㅋㅋ
손 데여 그냥ㅋㅋㅋㅋㅋ
짠.
스톡홀름?도 있음.
3시 이후 5,000원 이상 음료 마시면 귀요미 스케줄러를 준다, 했었는데
같은 사무실 과장님께서 커피 한 잔씩 사주시면서 이 스케줄러를 주시더라구여ㅜㅜㅜㅜ
안 그래도 구경하면서 와 이쁘다~ 이거 받으러 커피 마셔야게따~ 하고 있었는데 크흡 ㅜㅜㅜ
표지가 고급져.
손으로 만지면 막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와 있음.
CHARLIE BROWN CAFE
2016 Monthly Note Schedule
첫 장.
달력.
아래 그림들이 매달 달라서 그것도 죠으무ㅜㅜㅜㅜㅜㅜ
달력 뒤엔 요런 무지 노트.
스누피 난다요.
막장.
아 노트 뒤 더러워서 모자이크 했는데 어째 여과 없이 다 보이는 것 같져.
아무튼.
저 쿠폰 4개 찍혀있는데 앞으로 8번 더 먹어야 탁상달력 받을 수 있어여.
...걍 5천원 주고 살까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