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돈내산)아끼다 똥 되고 있던 맥 미슬토 매트 파우더키스 립스틱 X5

내가 이걸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반려인이 선물해줬던 때가 바야흐로 21년 겨울 같은데...
이걸 2024년에 개봉을 하네 허허..

무려 98000원의 뒷태 ㅋ
물론 5개 가격이면 싼 거지만..

종이를 빼면 또 종이 케이스가 있다.
이걸 반으로 쪼개면

요렇게 열리는데
총알 케이스 색상 너무 예뻐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
근데 이게

안 빠짐 슈바....
손에 힘을 주고 ㅂㄷㅂㄷ 떠는데도 안 빠짐

뚜껑만 벗겨지고 크악.
그러고보니 그동안 처박혀있다가 잊혀졌던 게
써보려고 꺼내려다 안 빠져서 나중에 꺼내야지 했다가
까먹었었네. 안 빠지니까 기억이 난다 ㅡㅡ

결국 앞뒤로 계속 흔들어서 빼냈는데
저게 종이를 겹겹이 겹쳐진 거고

케이스 중 하나는 저기에 기스나고 ㅜㅜ

나머지들도 시꺼멓게 꺼먼 게 묻어서 잘 안 지워진다.
세게 닦으면 하얗게 벗겨질까봐 걍 두고 쓰기로....

하여튼 다 꺼낸 자태.
5개 다 꺼내다가 오밤중에 땀이 흠뻑나서 불쾌함ㅋㅋ

다섯가지 색상명

위에서도 찍어보고

전부 다 꺼내봄.
5번째 립스틱은 너무 엄한데
4번째도 너무 엄해보이고..
사용하지 말고 중고로 팔아버릴까 잠깐 고민했다가
아 이거 내가 졸라서 선물받은거지 퍼뜩 정신나서 발색 ㄱㄱ

생각보다 다섯가지 색상 모두 엄하지 않고 이쁘다 ㄷㄷ

원래 이거 사려고 했던 이유가
인스타에서였나 발색을 너무 이쁘게 하셔서 눈 돌아간 거였는데

Introducing...
맥  미슬토 파우더키스 립스틱 인트로듀싱
실제로는 더 어울려보였는데 약간 떠보이네

Hardcoral
맥 미슬토 파우더키스 립스틱 하드코랄
이게 진짜 이뻤던 기억이 나는데
내 입술에서 코랄이 이 정도면 선방한 듯

Pink and you'll miss it
맥 미슬토 파우더키스 립스틱 핑크 앤드 유윌 미스 잇
케이스 봤을 때 이렇게까지 쿨하고 쨍할 줄은 몰랐는데
너무 맘에 들고 이쁜 마젠타 색이다 으아아아아

Captive audience
맥 미슬토 파우더키스 립스틱 캡티브 어디언스
되게 웜한 갈색일 줄 알았는데 너무 예쁜 강한 레드!!!!
내가 칠리도 안 어울리진 않아서인지 이뻐보인다 오오

Stealth statement
마지막 맥 미슬토 파우더키스 립스틱 스틸스 스테이트먼트
이것도 케이스 엄청 엄해보이는 보라색이었는데
뭐야... 엄하지 않고 맘에 쏙 들어.... 뭔데 이거......

첫번째 인트로듀싱은 베이스로 활용하면 되고
나머진 평소에 자주 발라야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애끼지 말고 진작 바를걸 엉엉....

맥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