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하루
메디폼 리퀴드, 방수 밴드로 제법 괜찮다
치버
2015. 11. 30. 13:40
오랜만에 요리한답시고
파 썰다가 손톱을 째로 자를 뻔...
크게 다친 건 아니었지만 물만 닿아도 따가운 사태에 이르러...
Liquid Bandage
メディフォームリキッド
이런 일이 생길 줄 어떻게 알고
우리 여사님께서 이걸 하나 주셨더랬다.
메디폼 리퀴드.
가볍게 바르는 액체형 밴드라고 되어 있는데.
걍 방수 밴드라고 보면 됨.
상자를 까면 안에 이렇게 작은 병이 있어연.
잘린 손톱 위에 발라봤음.
뭔가.. 매니큐어 같은 느낌.
액체 같다가 점점 마르기 시작.
손톱 부분엔 좀 마이 발라서 마르는 데 시간이 좀 걸림.
살 부분은 많이 말랐어연.
다 마르면 저렇게..
약간...
공기가 징그럽게 뽀골뽀골 올라와있더라구연.
정말 말 그대로 방수 밴드.
전 한 3일 정도면 떨어지던데 괜찮더랍니다.
떼어낼 때 좀... 딱 붙어서 손톱을 쥐어 뜯어내는 듯한 기분도 살짝 들었지만
착각이구연.
보통 밴드보다 확실히 쓰기 좋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