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 제로벨벳틴트 01멜팅/07피즈
세일...세일....세일!!!!!!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 때문에
립제품이 특히 안 팔려서인지 아니면 내 눈이 돌아서인지
2020 상반기 매출을 올리려 6월 마지막 주 대세일축제가 열린 것 같았다.
내 지갑도 열려버림...
롬앤은 아직 세일하는 것 같던데 어제 7/1자로 새 제품들이 출시돼서 또 설렌다....
고풍스러운 침대 매트..
일단 제로벨벳틴트 제품은 4가지.
정말 고르기 힘들었다.
코덕 쉬는 동안 롬앤, 페리페라 등등 엄청난 제품들을 많이 내놓은 것 같다.
일단 주문할 땐 롬앤은 공홈과 발색이 너무 다르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기에
공홈보고 설렌 가슴 일단 진정시키고 골라봤다.
일단 롬앤 공홈(http://romand.co.kr/)의 발색사진을 다시 보자.
하... 진짜 이 세상 입술이냐.....
미쳤다고......
내가 좋아하는 입생로랑, 맥 공홈만 보다 롬앤 공홈보니까 눈이 정화되는 느낌;;;
먼저 멜팅을 꺼냈다.
이젠 개봉일자도 저렇게 써서 붙이라고 나오네.
관리하기 좋은 건 사실이지만 저건 내 죄책감 딱지가 될 거야... 안 씀....
손등에 발라봤다.
...?
연한 핑크 아니었어요...?
왜 또 다시 말린 장미빛이 와있는거죸ㅋㅋㅋㅋㅋ
음... 이렇게 펴발라놓으니 좀 연해지긴 했는데.....
이제 비루한 비포 입술 사진 나갑니다.
그리고 멜팅 바름.
사진만 보면 안 발린 게 아닌가 싶을 테지만
비포 애프터 보면 확실히 발렸습니다^^....
폰카의 한계.
일단 놀랐던 건 텍스쳐.
코덕 접기 전부터 은근 사랑한 3ce 벨벳 틴트나 완전 사랑한 맥 틴트랑 발린 느낌이 달랐다.
덧칠 되어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게 가볍다;;;
와우....
어떻게 이렇게 다른 느낌이... 할 말 잃음...;;
그 다음 색상. 예쁘다.
화장하고 발랐으면 진짜 공홈 같았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꿈)
예쁨.
예쁘다고.
사진이 저래서 못 믿겠지만 예쁩니다.
약간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
이뻐요...
휴지에 씨게 닦아봤더니 웬 또 코랄색이 보이지만 저것은 내 입술에서 분홍이었던 존재.
립앤아이리무버로 지웠는데 착색이 남는다.
약간 진해짐.
이제 피즈를 발라본다.
음... 일단 아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진한 색상에 놀라지 않을 테다.
손가락으로 살살 풀으니 제색상이 나오는 듯.
햐... 너무 이쁘다 ㅠㅠ...
피즈 역시 질감이 부드럽고 안 바른 듯 가볍다.
근데 이 전에 휴지로 너무 세게 닦아서인지 살짝 화끈거림이 느껴졌다.
또 입술을 씨게 휴지로 닦아봤다.(피가 나도 정신 못 차릴 듯)
피즈는 입술에 얹혀졌던 색상과 닦인 색상이 동일하다.
얼굴색이 밝았다 어두웠다 하는데 입술색을 최대한 실제와 맞춰 찍었다.
립앤아이리무버로 닦아낸 후.
착색이 더 진해졌다.
유튜버들이 화장품 만들기 시작했을 때 솔직히 잠깐 반짝하고 특이한 색상 좀 내놓다가 시들해질 줄 알았는데
제품시장에 좋은 경쟁이 붙어 질감과 색상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 같은 느낌.
초반 미미박스에서 내놨던 포니 이펙트가 내겐 좀 실망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가 오르는 것 같다.
나머지 두 제품도 곧 리뷰 올릴 예정.
이번 세일에 하도 많이 사서... 입술 터질 듯 ㅠㅠ...
아직 안 사본 에크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