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공홈 직구해봄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는 몇 번 해봤지만
블랙프라이데이에 해 본 적은 없었다.
그 축제의 기간에 ㅜㅜ....
아마존과 라쿠텐에서 거의 직구했었는데
블프라고 더 싼 건지는 잘 모르겠고..
때마침 필요한 건 없었고
블프 대란이라고 배송 한참 걸리네 부실하네 어쩌네 하다보니..
하지만 그 싸디 싼 블프에 직구해보는 게 소망이었나보다.
이번에 맥에서 홀리데이 시즌이라고 한정이 나왔는데
그렇게 예쁠 수가 없는 거다...
출처: 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ccosmetics/)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마음이 슈루룩......
코덕에서 벗어났던 내 마음이
회귀본능을 발휘하여 블프를 기다리게 한 것이어따.
사실 블프 맞춰 직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세일하는지도 모르겠고,
블프보다 한참 전에 발견했는데 걍 마냥 기다리다가 직구의 귀차니즘(배대지주소... 배송대행서 작성....)에
아 그냥 사지 말까, 잊을까 하다가
뭔가... 자신감? 문제인 게 느껴졌다.
이거 한 번 직구해서 성공하면
그 싸다는 맥 직구 성공 + 블프를 즐겼다는 성취감 + 아직도 직구가 나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는 자신감 등등??
배대지는 항상 몰테일 이용했었는데
기본 배송비가 비싼 것 같아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유니옥션? 싸다길래 한 번 바꿔봤다.
그리고 결제 ㄷㄷㄷㄷㄷ
이미 스노우볼 컬렉션의 사고 싶었던 아이섀도우는 바닥이 났고 ㅋㅋㅋ
립스틱도 케이스 이쁘던데 정말 안 쓸 것 같은 색상 하나 남았기에 장바구니에 담지도 않았지만
결제 당일에 보니 그 립스틱도 케이스가 데려간 건지 품 to the 절ㅋ
스노우볼 컬렉션이라곤 페이스파우더 here comes joy 랑 미니 립글로스 키트...
그래도 괜찮아...
전부터 벼르던 섀도우들 팬으로 4.5달러에 샀으니까 ㅋㅋㅋㅋ
우드스톡, 웻지, 익스펜시브핑크, 소프트브라운 팬으로 사고
한 6개 정도 들어갈 만한 팔레트도 구입했다.
립제품 중 핫타히티는 예전에 너무 사고 싶었다가
국내외 가격차 + 너무나 가득차 터진 립파우치를 보고 마음 접었었는데
이 기회에 구입.
립제품은 한 1년만에 산 거 같은데 아직도 안 깐 새 제품들이 립파우치에 많다.....ㄷㄷㄷ
리뷰라도 하러 뜯어야지.
암튼 어제 구입하고 배대지에 배송대행신청서 다 작성했는데
아직 트래킹 넘버가 안 뜸....
standard shipping에다 블프였으니....
아 언제 오지!!!! 끼야아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