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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이야기15

오징어게임 - 하도 오징어거리고 스포하길래 봤다.. 처음 공개 전 느낌은 아, 이정재도 이제 뭐 하나 잡아보려고 용쓰는구나(죄송합니다) 였고 그리고나선 계속 언급이 되길래 오, 제법 재밌나보네. 근데 난 별로. 오징어가 뭐야. 였는데 24일에 엄니가 집에 놀러와서 뫄아아아악 스포를 하길래 개빡쳐서 봐야겠다 싶어서 강행했다. 그때도 솔직히 재미가 있을 거란 기대는 별로 안했던 것 같다. 정확히는 지금처럼 오징어게임을 재밌게 느끼리라곤 예측 못했다. 게임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가장 재밌었다. 인형도 좋았고 처음 심각성을 깨닫는 부분이라 그것도 좋았고, 강새벽이 쫄지마 새끼야 하는 것도 너무 통쾌했고 ㅋㅋ 어디서 봤는데, 강새벽 역할 저 연기자 누구였지 한참 생각하다가 결국 기억해냄. 도수코 악바리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돌아와 기어코 2등까지 해버린 대단한.. 2021. 10. 18.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3년 전 개봉했을 당시엔 마블에 미쳐있었는지 그냥 마블 영화 빼곤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완전 사랑하는 에밀리 블런트가 나오는 줄도 몰랐으니.. 얼마 전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곧 개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에밀리 블런트가 주인공이란 걸 알고 나서 바로 정주행. 정정한다. 아마 포스터 때문에 안 본 것 같다. 컨저링 같은 공포영화 + 넷플릭스 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 버드박스랑 헷갈려서 안 본 듯. 한동안 유튜브 광고에 버드박스 광고 엄청 때렸으니. 미국은 딸 하나 아들 하나 자식을 둔 엄마 설정이 유행인가..? 어쨌든.. 처음부터 소리를 내면 안 되는데 애기가 있길래 아 이거 발암이구나 싶었다. 역시나 시작부터 발암이 절정으로 가는 순간 사건이 터지고... 좀 잘 지낸다 싶으면 애들 감정선으로 발암.... 2021. 6. 17.
Life like(2019) 지난 주말에 본 영화. 언젠가 보려고 받아놓은 것 같은데 매주 놀뭐나 런닝맨만 보다가 존재를 잊은 영화. 뭔가 보고 싶다 싶어서 목록을 보다보니 이게 뭐였지 정보 1도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12분만에 포기. 소박한 삶에서 갑부의 삶으로 갑자기 상황이 바뀐 건 알겠는데 사람 존중한다고 하인 같은 가정부 등등 안 쓰겠다더니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한테 집에 와서 잔디를 깎으라니 뭔 개소린지. 고구마 백만 개 삼킨 듯한 아내의 사고방식에 더는 못 참겠다 일단 영화를 끄고 인터넷을 검색했다. 내가 저런 걸 왜 받았지...? 근데 장르가 스릴러네. 반전이 있단다. 다시 켰다. 로봇을 가정부로 들인다. 그런데 로봇의 외면이 너무 사람 같아서 벌어지는 부부의 세계....(는 안 봐서 잘은 모르지만..) 그런데 갑자기 마.. 2021. 6. 2.
바람피면 죽는다 12화 점점 더 역겹다 재벌녀 연기도 더럽게 못해서 짜증나는데 이게 또 강간을 당할 뻔한 설정이 나오네? 배다른 오빤지 뭔지 밤에 몰래 들어와서 옷을 찢는데 이걸 내가 왜 봐야 되지 열이 확 받는다. 뭔 재벌이 저런 것도 못해서 아무 것도 못하는 옛날 공주 설정을 가지고 왔는지. 작가, 후지다. 돼지 허겁지겁 밥처먹는 연기도 꼴뵈기 싫으네. 4편 남았는데 언제부터 1.2배속으로 보기 시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빨리 끝났으면. 2021. 2. 15.
바람피면 죽는다 10회 보는 중 조여정 하나때문에 보는 중인데 전부터 계속 역겹네. 돈 많고 얼굴 예쁘고 재벌2세인 대학생이 뭐가 부족해서 와이프한테 껌뻑 죽는 척하는 유부남 변호사를 좋아한다고 ㅋㅋㅋ 계속 우연으로 엮는 것도 역겹고 재벌녀가 아쉬워하는 듯한 장면도 역겹고 별 일도 아닌데 일렉기타 BGM 깔리는 것도 역겹고 출판사 사장 연기도 역겹고 얼굴 반쪽 화상 분장에 목소리까지 쉰 카리스마를 연기한 배우가 무색하게 사무실에서 입만 터는 것도 우습고 엔딩음악은 촌티나고(바껴도 최소 90년대임) 와... 진짜 조여정 하나만으로는 힘든 이유를 알겠네... 2021. 2. 14.
롱샷(2019) 이 영화를 끝까지 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전전직장에서 퇴근하며 걷던 길에 버스정류장의 광고로 처음 접했을 때, '오, 이제 남녀 지위를 바꾼 영화도 나오는구나. 미국에서.'와 '한국에서 나오면 메갈영화라고 하겠지' 두 생각을 했었다. 꽤 시간이 지나 걍 딱히 끌리는 보고 싶은 것들이 없어서 '그래, 저 영화가 있었지. 흥행을 못했나보다.' 싶었고, 그래도 어떨지 보고 싶었다. ...그래도 여주가 샤를리즈 테론인데 남주 너무 뚱뚱하고 못생긴 것 아닌가, 를 시작으로 볼수록 둘 다 성숙한 사랑을 하는구나, 저런 일이 아무렇지 않은 실수로 넘겨질 수도 있구나, 어떤 부분에선 요상한 포인트로 많이 부러워졌다. 물론 영화이니까 가능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엔딩곡은 내 새벽감성을 녹여내서... 글을 .. 2020. 2. 2.
기묘한 이야기(넷플릭스) 볼거리를 찾아 헤매다가기묘한 이야기를 추천한 분이 있길래일본의 기묘한 이야기를 리메이크했을 거라 당.연.히.생각하고 다운받아놨다가 봤는데... 위노나 라이더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는데... 엄마의 모습을 너무;; 보는 이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하게 연기하는 듯했다. 특히 시즌1 내내...위노나 라이더를 에이리언에서 보고 못 봤던 거 같은데시간만 갔지 연기력은 별로였다는 느낌...?뭔가 인정은 해줘야겠는데 억지로 인정해줘야 되는 느낌...? 초딩같은 아이들이 주역이다보니 무슨 저런 역할을 애들이 한다고? 우습기도 했고 경찰서장?역으로 나온 남자캐릭터는 초반 너무 무능해보였고 문제해결 의지도 없고 ㅋㅋㅋ 필요할 때만 친구처럼 구는 누나와 어린 애들 문란하게 노는 진행 구성은 정말 .. 2019. 2. 10.
섹스앤더시티 6-17, 18, 19 이모저모 스포일러 주의!!!!!!! 캐리 남친의 동료로 나오는 할아버지 중 한분인데으아니 이 분ㅋㅋㅋㅋㅋㅋ브레이킹배드에서 휠체어에 앉아 벨 누르던 할아버지잖어!!!!!ㅋㅋㅋㅋ미드를 보다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오네 그... 아주 초반에 스칼렛 요한슨이랑 매우 닮은 여자 인터뷰도 있던데난 스칼렛 요한슨이라고 믿는다 ㅋㅋㅋ 암튼... 샬롯네 강아지 너무 귀엽고 웃겨 ㅋㅋㅋㅋㅋ 저렇게 얌-전히 안겨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아니 들어왔는데 애 상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뒤로 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헤라디야~~~~너는 연기를 해라~~~~ 나는 모르겄다~~~~~ 나 어때요. 매력있지. 눈빛 발사!!!! 가게 점원이 이쁘다고 쓰다듬는데 눈 왜저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 액체설ㅋㅋㅋㅋㅋ.. 2019. 1. 31.
섹스앤더시티 6-16 사만다&스미스 스포일러 잔뜩이니 드라마를 시청할 예정인 분은 절대 보지 말 것. 섹스앤더시티를 첫회를 볼 땐사만다가 최애캐가 될 줄은 몰랐는데스미스까지 더해지니 이 커플 진짜 너무 좋다... 유방암 투병으로 머리가 빠지는 사만다는 결국머리를 밀기 시작하는데 갑작스레 들이닥친 스미스에게 삭발 모습을 틀킨다.(개인적으로 이 모습의 사만다 너무 귀엽자나...ㅋㅋㅋㅋㅋ) 현실에 냉정한 사만다..스미스가 감당하지 못할 걸 생각했지만... 그 자리에서 자기머리부터 밀어버리는 스미스!ㄷㄷㄷㄷㄷ진짜 너무 멋있는 거 아니냐.... 와... 머리 민 브래드피트인 줄 ㄷㄷㄷㄷㄷ아니 왜 서양인은 머리를 깎아도 태가 나지;;;;;불공평하다.... 사만다는 가발을...하긴 빡빡이는 미란다면 모를까 사만다 스타일은 아니지... 하.. 진짜 둘이.. 2019.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