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또 많이 바뀌었다.
코덕은 억지로(?) 끊었으며
직접 글을 많이 쓸 일도 없기에 잉덕도 끊었다. 끊어졌다.
직장도 또 바뀌었다. 언제쯤 진득하게 이정도면 지겹지 않나 싶을 정도의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 없나.
이전 직장은 자의가 아닌 타의였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위안삼았다.
그래도 새 직장을 찾은 결과는 같지만.
공백에서 경험한 히키코모리 생활로 나는 히키코모리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힘들고 지겨운, 규칙적인 생활이 그나마 내 삶을 지켜준다는 걸 다시 알았고
그것마저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도 느꼈다.
그래도 집순이는 맞는 듯.
뭔가를 미친 듯이 하는 것도 그만했음 좋겠다.
라고 얼마 전까지 귀걸이를 미친 듯이 사모으던 내가 말했다;
진득하게. 길게. 지루하게.
이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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